우리가 평소 운전면허 취득할 때나 피선거권이 생기는 나이를 기준으로 할 때,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년생이라도 태어나는 월에 따라 자격이 주어지기도 하고, 안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나자마자 1살을 먹는 한국식 나이가 있고, 이 때 연도가 바뀌면 바로 또 1살이 추가되어 태어난 지 2개월인데도 2살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그와 반면 만나이는 0살로 태어나서 생일이 지나면서 1살로 사용되는데, 이번에 민법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앞으로는 사법 및 행정 모든 분야에서 만 나이로 통일되게 사용하게 됩니다.

시행시기는 빠르면 2023년이며 개정안의 경우 국회 본회의를 거쳐 공포 6개월 이후 시행되기 때문에 내년 6~7월쯤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세는 나이와, 만 나이, 연 나이 등 여러 방식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1년에 한 번씩 자동차보험을 계약할 때 생일이 오기 전 보험 계약을 하기 때문에 항상 만 나이로 표시가 되는데 실제 나이보다 2살이 적게 나왔었답니다.

▶ 만나이 계산방법은 현재연도 - 출생연도이며, 만약 생일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엔 추가로 -1을 더 빼면 됩니다. 또한 태어난 지 1년이 안된 경우에는 개월 수로 표시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중 NAVER나 DAUM에서 만나이계산기를 검색해보면,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쉽게 만 나이를 계산할 수가 있습니다.

위 상황은 출생일 대비 기준일으로 본인 생일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서, 출생일이 1989년 2월 2일인 경우 오늘 기준일을 선택 후 계산해보면 만 33세라는 결과값이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989년생의 나이는 현재 33살과 같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출생일이 기준일보다 아직 오지 않은 경우입니다. 위 화면과 같이 만32세로 일반적인 나이보다 한살이 적게 나옵니다. 결국, 조회 또는 알아보고자 하는 날짜 기준으로, 생일이 지났다면 현재 본인 나이에서 한 살을 빼면 되고, 생일 전이라면 2살을 빼면 본인의 만 나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정보를 우리나라에서 만 나이 제한 기준이 되는 내용들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투표는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이나 아르바이트 및 취업 가능나이, 군대 입영 가능도 모두 만 18세 이상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몇가지 유용한 기능도 있는데요. 양음력변환 탭을 클릭해서 보면, 양력에서 음력, 음력에서 양력 변환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때만 해도 주민번호 생년월일을 음력으로 정할 때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대부분 양력을 주민등록번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980년 8월 8일의 음력날짜를 계산해보니, 평달로써 6월 28일이라는 계산결과값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또 재미있는 기능으로, 특정 기준일을 기준으로 D-Day나 기념일도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2020년 1월5일이 본인이 태어난 날이라면 자신이 태어난 날로부터 2,000일째 되는 날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능시험 D-Day 등도 알 수 있고요.

아무쪼록, 내년부터 만 나이를 도입하여 사용하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특정 연령을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행정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오해가 발생되지도 않고 불필요한 분쟁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빠른 년생이라 말할 필요도 없고, 임금 문제, 보험 가입연령 문제 등 사회 곳곳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